《故乡抒情》视听图书馆是延边图书馆与延边诗朗诵协会联合建设、共同打造,通过线上线下相结合、实体和数字相结合,以一站式服务来满足社会公众不断增长的视听诗歌服务需求,旨在普及公众艺术教育、提升公众艺术品位的阅读推广活动的新形式。特别为朝鲜族群众提供实体视听盘片及数字视听资源欣赏,开展公众艺术教育普及和推广活动。
视听图书馆组织学者、诗人和诗朗诵爱好者为读者提供图书推荐、音乐欣赏、影视资源、有声读物等,进行全面展示和重点推荐,让读者足不出户即可畅享海量优质视听资源。
봄 비
최어금 시
리은송 랑송
살랑살랑 봄바람
하늘의 고드름 녹인다.
흩날리는 빗방울이
창문을 노크한다
얼굴에도 똑 똑 떨어지는 단비
민들레같이 시든 영혼에 새 생명 주네
앞뜨락 메마른 장미가지에
살을 틔우는 꽃눈마다 연정을 심어주고
갈증난 화단을
촉촉히 적셔준다
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사이로
봄날이 찾아오는 봄비의 연가
봄이 온다
봄이 온다.